1. A Toy Model: Linear Regression
(strongly) convex한 함수를 최소화한다면, 유일한 전역 최적점의 성질만 이해하면 충분하다. 그러나 신경망의 최적화 역학은 nonlinear, nonconvex하므로 분석하기 어렵다.
따라서, 우선 단순한 모델인 linear regression(선형 회귀)에서 'gradient descent는 어떤 해로, 얼마나 빨리 수렴하는가'를 분석한다.
1.1 Introduction: Why Training Dynamics?
Understanding Deep Learning Requires Rethinking Generalization 논문 (2016)
과거 머신러닝 연구자의 여러 믿음은, 인공지능 도메인의 부상과 함께 뒤집혔다.
| 과거 믿음 | 실제 관찰 |
|---|---|
| nonconvex 함수는 최적화하기 어렵다 | 수백만 파라미터를 갖는 ResNet도 몇 줄의 범용 optimizer로 잘 학습된다 |
| 파라미터가 데이터보다 많으면 과적합한다 (그러므로 capacity를 제한해야 한다) |
capacity를 늘리면 우연한 패턴(random labels, random pixels)까지 암기하지만, 그럼에도 일반화가 잘 된다. |
| 정규화(목적함수 포함)와 optimizer는 별개로 동작한다. | optimizer에 따라서도 정규화 효과가 달라진다. |
Note: penalty Adam vs. AdamW(w. decoupled WD)
- Adam: 로 기울기를 나누므로, gradient 제곱의 이동 평균 가 클수록 패널티는 약화된다. (반면, AdamW는 명시적 분리)
Algorithm Test Error
여기서 왜 training dynamics(학습 동역학)이 중요한지 알 수 있다.
-
overparameterized: 전역 최적점조차 무한히 많다.
-
신경망의 nonconvex한 성질: 어느 local optimum에 도달할지는 동역학(경로)에 달려 있다. (=optimizer가 다르면, 다른 최적해로 수렴)
1.2 Linear Regression as a Convex Quadratic
선형 회귀는 특징 표현 에 선형인 모델이다.
비용 함수는 convex quadratic(볼록 이차 함수)을 따르는 Mean Square Error(MSE)로 정의할 것이다.
- : 유한한 학습 데이터셋
Note: homogeneous coordinate 표현
bias 를 , 처럼 차원을 하나 추가하는 것으로, 로 표현할 수 있다.
- 벡터화: 번째 행이 인 행렬 로 표기
( 가 아니라 인 이유: 최소점이 유일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판별 방법을 설명할 것이다.)
- 전개하여 다음 표준형을 얻는다. (이하 표기 간결화를 위해 대신 로 쓴다.)
Note: 에 대해 염두할 두 가지 성질
- symmetric: 형태이므로 .
- positive semidefinite: 임의의 방향 에 대해 . 비용 함수 그래프를 어느 방향으로 잘라 봐도 단면이 아래로 볼록하거나 평평하다. (즉, 는 볼록(convex)하다.)
여기서 단면이 완전히 평평한 방향()이 존재할 수 있다는 말 = "최소해가 유일하지 않을 수 있다"를 의미한다.
Note: 표준형이 toy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유
임의의 매끄러운 비용 함수의 최적점 근처에서, 2차 테일러 근사를 적용하면 이러한 형태를 갖는다. (Lecture 2)
특정 조건에서는 신경망 자체가 선형 회귀처럼 동작한다: Neural Tangent Kernel(NTK) (Lecture 6)
1.3 Fixed Points: Where Can Gradient Descent Stop?
먼저 수렴의 후보지 중 하나인 fixed point(고정점)을 살펴보자. Gradient descent(경사 하강법)의 업데이트 규칙은 다음과 같다.
고정점이란 업데이트를 적용해도 그대로인 점이다. (즉, 위 수식에서 을 만족하는 점)
즉, 경사 하강법에서 고정점은 stationary point(안정점, 기울기가 0인 점)와 정확히 일치한다.
Note (critical point vs. stationary point): critical point(임계점)는 도함수가 0이거나 존재하지 않는 점까지 포함하는 더 넓은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고정점은 stable(e.g., local optima)할 수도, unstable(e.g., saddle point)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선형 회귀는 convex하므로, 모든 고정점이 stable한 전역 최소점이다.
- 표준형 수식
1.4 Invariance to Rigid Transformations
Note: 알고리즘의 invariance(불변성)은, 문제를 가장 분석하기 쉬운 좌표계로 옮겨 놓고 분석해도 결론이 보존하게 해준다.
이제 (1) 해가 존재하는가? (2) 해가 유일한가?를 알아야 한다. (해가 유일하지 않다면, 어느 해에 도달하는지는 초기화와 동역학이 결정한다). 분석을 위해선 보다 쉬운 좌표계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 경사 하강법은 rigid transformation(강체 변환 = 회전, 반사, 평행이동)에 불변이다.

강체 변환은 orthogonal matrix 를 사용해 로 표기할 수 있다.
Note: orthogonal matrix(직교 행렬): , 즉, 전치가 곧 역행렬이다. (기하학적으로는 길이와 각도를 보존하는 변환(회전·반사)에 해당)
증명은 귀납법으로 간단하다.
(1) 에서 출발
(2) : 변환된 비용 함수 에 대한 한 스텝이 정확히 와 일치한다.
즉, 두 좌표계에서의 궤적(trajectory)이 완전히 동일하다.
Note: Adam, RMSProp처럼 좌표(축)별로 다른 학습률을 적용하는 알고리즘은 회전하면 동역학이 달라진다. (Lecture 5)
1.4.1 Rotating to the Eigenbasis: Spectral Decomposition
불변성을 활용해 가 가장 단순해지는 좌표계, 즉 eigenbasis(고유기저)로 회전해 보자.
Note: spectral decomposition(스펙트럴 분해)
대칭 행렬 는 항상 서로 수직인 방향 (고유벡터)와 실수 (고유값)로 분해된다:
는 고유벡터를 열로 갖는 직교 행렬, 는 고유값의 대각 행렬이다. 핵심은 각 고유벡터 방향에서 는 그저 숫자 를 곱하는 것처럼 작동하는 점이다.
손실 표면을 수평으로 자른 등고선(타원)에서 고유벡터는 이 타원의 주축이며, 고유값 는 각 축 방향으로 손실이 휘는 정도인 curvature(곡률)을 의미한다.
-
곡률이 모두 양수면 손실 표면은 그릇(bowl) 모양이며, 곡률 0인 방향은 한쪽으로 무한히 이어지는 골짜기(바닥 = minimum-cost subspace)에 해당한다.
-
등고선의 타원이 길수록, 곡률은 작은 평평한 방향이다.
| Gradient Descent | Hessian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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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로, 고유벡터 축으로 좌표를 회전하면 수식은 다음과 같다. ( :고유벡터 )
가 대각 행렬이 되었다. 1.4의 불변성 덕분에, 이 좌표계에서 분석한 동역학은 원래 좌표계의 동역학과 완전히 같다.
회전한 좌표계에서 얻은 결론에서, 를 곱하면 원래 좌표계로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
1.5 Coordinatewise Dynamics
가 대각 행렬이면
차원 문제를 **서로 간섭하지 않는
개의 1차원 문제**로 다룰 수 있다. 각 좌표가 독립적으로 진화하기 때문이다.
곡률 의 값에 따라 세 가지 경우로 나뉜다.
Case 1: (휘어진 방향). 유일한 고정점 가 존재하며, 점화식을 풀면 다음과 같다.
즉, 궤적은 의 크기, 즉 가 결정한다:
| Case | 조건 | 동역학 |
|---|---|---|
| 1(a) | 고정점으로 지수적 수렴 ( 이면 단조 수렴, 이면 진동하며 수렴) | |
| 1(b) | 진동만 하고 수렴하지 않음 | |
| 1(c) | 지수적 발산 |
Case 2: , (평평한데 기울기가 있는 방향). 로 선형 발산한다.
Case 3: , (완전히 평평한 방향). 기울기가 전혀 없으므로 , 초기값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a) 가 full rank이고 가 충분히 작으면 유일한 전역 최소점으로 수렴(빨강·초록), 학습률이 너무 크면 발산(자주색)
(b) 가 low rank이면, 최소점이 이루는 직선(파란 점선) 위의 가장 가까운 점으로 수렴
(2차원 기준으로 고유값 하나가 0이라면, 타원은 한 방향으로만 늘어나며 골짜기를 형성한다. 이는 서로 수직인 고유벡터 중 (고유값이 0이 아닌) 휘어진 방향으로 수선의 발을 내린 형태다. = minimum-cost subspace)(c) (a)의 궤적을 고유벡터 (위), (중간) 방향으로 사영하면 지수 함수 형태, 임의 방향(아래)으로 사영하면 지수 함수들의 중첩이다.
종합하면 수렴 조건은 두 가지(Case 1(a) 또는 Case 3)다.
-
A1: 가 bounded below(하한을 가짐) — Case 2를 배제한다. ( 인 방향이 있으면, 그 방향으로 비용이 한없이 내려가는 일차 함수가 되어 하한이 없다.) (현재 관심사인 선형 회귀는 제곱 합 형태이므로 를 만족.)
-
A2: (학습률 안정 조건, 는 최대 고유값) — Case 1(b), 1(c)를 배제한다.
1.6 Where Does It Converge? — The Minimum-Cost Subspace
수렴 조건을 만족한다면 어디로 수렴할까? 최소점이 유일하지 않다면 답은 "점"이 아니라 "집합" 속의 한 점이며, 어느 점인지는 초기화가 결정한다.
여기서 비용을 최소화하는 점들의 집합을 minimum-cost subspace(최소 비용 부분공간)라 부른다.
Note: null space
는 가 소멸시키는 방향의 집합(영공간)으로, 항상 원점을 지난다. 현재 에서는 고유값이 0인 고유벡터의 공간, 즉 곡률이 0인 평평한 방향 집합이다. 어떠한 최소점 에서 평평한 방향으로 아무리 이동하든 여전히 최소점이다.
Note: minimum-cost subspace
최소 비용 부분공간은 비용을 최소화하는 위치의 집합으로, 어떤 최소점 에서 평평한 방향으로 아무리 이동하든 여전히 최소점이다.
다음은 앞서 고유값/고유벡터로 나눈 분석을, 다시 벡터로 합친 수식이다.
여기서 도달점 이 핵심이다. Case 1(a) 방향(곡률 > 0)에서는 고정점까지 이동하지만, Case 3 방향에서는 초기값에 그대로 머무른다.
따라서 는 최소 비용 부분공간의 점들 중 초기화 에서 가장 가까운 점, 즉 부분공간에 projection(사영)한 점이다.

파란 점선이 최소 비용 부분공간, 빨강·초록 궤적은 각자의 출발점에서 부분공간으로 사영한 것이다.
의 닫힌 형태 식도 구할 수 있다. (1.5 수식 참고)
Note: pseudoinverse(유사 역행렬) — 는 평평한 방향(고유값 0)이 있으면 역행렬이 없다. Pseudoinverse는 뒤집을 수 있는 방향(고유값 > 0)만 역수를 취하고, 평평한 방향은 그냥 0으로 두는 "부분 역행렬"이다.
는 0이 아닌 대각 원소만 역수를 취한 대각 행렬이다. 가 가역이면 로 일치한다.
(일반 행렬 에 대해서는 SVD로 같은 방식으로 정의하며, 이 존재하면 로도 쓸 수 있다.)
원점에서 가장 가까운 최소점이므로, 이는 최소점들 중 노름이 가장 작은 해, minimum-norm solution이다.
1.7 How Fast Does It Converge?
'얼마나 빨리 수렴하는가?'에서 관건은, 가장 느린 방향이 전체 속도를 결정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느린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가 바로 condition number(조건수)다.
먼저, 고유기저에서 비용 함수는 좌표별 기여의 합으로 분해할 수 있다. ( 는 상수 )
(1.5절) 를 대입하면, 각 좌표의 비용 함수에 대한 기여는 매 반복마다 배율로 지수적으로 감소한다.
- 일 때,
즉, 가 특정 방향에서의 수렴 속도다.
곡률(고유값)이 큰 방향은 빠르게, 작은 방향은 느리게 수렴한다.
1.7.1 Condition Number
문제는 학습률을 마음대로 키울 수 없다. 안정성(1.5절 A2)을 위해 조건을 두면, 가장 느린(0이 아닌 최소 곡률) 방향의 속도는 기껏해야 다음과 같다.
| 상태 | 수렴 | |
|---|---|---|
| well-conditioned | 모든 방향이 비슷하게 빠름 | |
| ill-conditioned | 가파른 방향이 학습률을 제한해, 평평한 방향이 극도로 느림 |
이처럼 느린 방향들이 손실을 지배하게 되고, 목표 정확도 에 도달하는 데 번의 반복이 필요하다. (그래서 경사 하강법을 알고리즘이라고도 부르며, 는 최적화 문제의 난이도 지표로 쓰인다.)
다음은 곡률 고유값 을 갖는 이차 목적 함수의 수렴 곡선이다. (파란색: 총 비용, 빨간 점선: 최소 곡률 방향의 비용)

초반에는 가파른 방향들이 빠르게 정리되지만, 후반은 가장 느린 방향이 지배한다.
1.8 Implicit Regularization
경사 하강법은 아무런 regularization 항을 추가하지 않았지만, 정규화가 있는 것 같은 해를 획득함을 알 수 있다. (정확히는, 강도가 무한소( )인 정규화와 동일)
앞서 1.6절에서 "어디로 수렴하는가 = minimum-norm 해"를 확인했다. 사실 이는 정규화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정규화된 해를 얻은 효과다.
다음은 정규화를 명시적으로 추가한 ridge regression이다. ( : 정규화 강도 )
- 이면 최적해가 유일하다.
항으로 인해, 곡률
를 갖는 포물선이 형성되기 때문 (이전에 해가 무수히 많은 평평한 바닥이었어도 휘어지게 된다.)
- 극한을 취하면 다음과 같다.
(명시적인 정규화가 없지만) 에서 경사 하강법을 수행한 결과는, 현재 ridge regularization의 극한 해와 정확히 일치한다. 이처럼 목적 함수에 없는 정규화 효과를 동역학이 만들어내는 현상을 implicit regularization(암묵적 정규화)이라 한다.
"optimizer가 해를 정한다"의 구체적인 첫 사례다. (Lecture 8: 각 optimizer가 어떠한 암묵적 정규화를 갖는가?)





